“CJ대한통운 장중 81,500원 소폭 약세”…외국인 비중 13.56% 유지, 업종 대비 견조
21일 오후 2시 1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주가는 8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81,900원) 대비 400원 하락한 것으로, 등락률은 -0.49%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 시장의 약세 흐름 속에도 CJ대한통운은 동일 업종 평균(-1.45%)보다 낮은 낙폭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했다.
이날 시가는 82,000원으로 시작해 장중 82,500원까지 올랐으나, 한때 81,300원까지 내려앉는 등 변동성이 컸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61,151주이며, 거래대금은 49억 8,800만 원이 집계됐다.

CJ대한통운의 시가총액은 1조 8,638억 원으로 코스피 188위에 올랐다. 전체 상장주식 수는 2,281만 2,344주이며, 외국인 투자자는 이 가운데 309만 3,487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은 13.56%를 나타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7.90배로, 동일 업종 PER 9.01배와 비교할 때 저평가된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98%로 집계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이 물류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있지만, 양호한 외국인 비중과 비교적 낮은 밸류에이션이 투자심리를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운임 경쟁과 글로벌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향후 분기 실적 발표와 경기 흐름이 투자심리의 추가 변화 요인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결정, 국내외 대형 수주 이슈 등 코스피 전체 흐름과 맞물려 CJ대한통운 주가가 재차 방향성을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