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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엄태웅 첫 만남 망설임 속 고백”…신발 벗고 돌싱포맨, 감정 뒤흔든 진실→운명적 선택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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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엄태웅 첫 만남 망설임 속 고백”…신발 벗고 돌싱포맨, 감정 뒤흔든 진실→운명적 선택 궁금증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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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미소 짓던 윤혜진의 입술에는 조심스러운 기억이 서려 있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윤혜진은 배우 엄태웅과의 인연을 처음부터 다시 꺼냈다. 무엇보다 주저했던 시작을 숨김없이 털어놓으며, 한 사람의 인생과 예술마저 바꿔 놓은 사랑의 순간을 담담히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각자가 가진 인연의 단면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를 처음 본 순간 게이로 오해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고, 배윤정은 11살 연하 남편의 아기 같은 첫인상을 담백히 전했다. 부부 사이의 싸움, 욱하는 순간, 서로에 대한 장난스러운 발언들이 스튜디오를 유쾌하게 물들였다. 젠지 세대를 대표하는 박제니는 신조어 ‘섹시 푸드’라는 유행을 전하려 했으나, 탁재훈을 비롯한 세대 차이 가득한 멤버들과 현실감 넘치는 소통을 이어가 웃음을 유발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윤혜진의 진솔한 고백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혜진은 “마지못해 소개팅에 나갔다. 처음엔 내 스타일이 아니라 거절하고 싶었지만, 엄정화가 누나라는 점에 이끌려 자리에 나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는 결국 엄태웅과 깊은 사랑에 빠져 자신이 평생을 걸었던 발레를 뒤로하게 됐음을 담담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유능한 발레리나를 잃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출연진의 거침없는 폭로와 따뜻한 농담이 어우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이날 방송은 27일 밤 시청자 곁을 찾았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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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신발벗고돌싱포맨#엄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