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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 폭발적 정점”…전지현, 강동원과 교차된 감정선→글로벌이 숨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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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 폭발적 정점”…전지현, 강동원과 교차된 감정선→글로벌이 숨죽였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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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과 설렘이 교차한 화면 위, 전지현 특유의 단단한 눈빛과 강동원의 섬세한 감정 호흡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 새로운 열풍을 불러왔다. 압도적 캐스팅에 더해진 치밀한 액션과 멜로, 한반도의 운명을 흔드는 미스터리까지, 두 배우는 깊어진 서사와 몰입감을 동시에 증명했다. 작품은 공개 5일 만에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시청 순위 정상에 서며, 한류 드라마의 세계 시장을 단숨에 뒤흔들었다.

 

특히 최근 공개된 4·5회에서는 유엔대사 문주를 연기한 전지현과 미스터리한 특수요원 산호 역의 강동원 사이에 전개된 감정선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을 둘러싼 거대한 배후, 숨겨진 진실을 좇는 두 인물의 엇갈린 운명은 시청자들에게 치열한 몰입을 안겼다. 온라인과 SNS에는 두 배우가 보여준 다층적 연기에 대한 극찬과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고, 각국 시청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톱 5에 안착해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다시 한 번 증명된 존재감”…전지현, ‘북극성’ 압도적 귀환→몰입도 최고조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다시 한 번 증명된 존재감”…전지현, ‘북극성’ 압도적 귀환→몰입도 최고조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글로벌 선풍의 한가운데, OTT 업계는 한순간 암전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작품 공개 이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한 전편 유출이 확인되면서 국내외 저작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다. 500억 원대 제작비와 스타 배우들의 높은 출연료, 이에 따른 산업 전반의 타격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는 이용료 한시 인하 등 빠른 대응에 나서며 시장 신뢰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법 유통의 근절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북극성’이 시대에 던진 IP 파워와 메시지는 명확했다. 전지현과 강동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감성을 정교하게 꿰뚫는 다양한 서사는 산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춘다. 다음 회차인 6·7회는 오는 9월 24일 공개를 앞두고 있어 콘텐츠 업계와 팬들의 시선이 어디에 머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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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강동원#북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