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펩트론 3.56% 급락”…코스닥 시총 5위, 동종업계보다 낙폭 커져

권혁준 기자
입력

10월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펩트론 주가가 장중 3.56% 하락하며 257,0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펩트론은 전일 종가 266,500원 대비 9,500원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시가는 전일과 동일한 266,500원으로 시작해, 고가는 268,500원, 저가는 250,000원이었다. 장중 변동폭은 18,500원에 달했으며, 현재가는 저가에 근접한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223,498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572억 9,900만 원을 기록했다. 펩트론은 이날 시가총액 5조 9,926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5위를 차지했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2.57%였던 데 비해, 펩트론의 하락률은 이를 크게 상회하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펩트론 주식은 총 1,556,910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23,317,350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6.68%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투자심리 위축 및 시장 변동성 확대가 단기 조정의 배경으로 언급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종목의 급등락이 반복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펩트론을 비롯한 바이오 섹터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고 있다"며 "업종 내 종목별 실적 등 펀더멘털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기업 실적 발표와 함께 국제 금리, 환율 변동 등의 대외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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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