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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품에 안긴 한수정, 한없이 따스한 눈물”…엄마의 봄날 스승과 제자 울림→끝없는 무대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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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품에 안긴 한수정, 한없이 따스한 눈물”…엄마의 봄날 스승과 제자 울림→끝없는 무대 소원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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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여린 햇살처럼 따스한 감동이 스튜디오를 채웠다. 트로트 신동 한수정이 자신을 성장으로 이끈 스승 장윤정 앞에 꽃다발을 내미는 순간, 두 사람의 마음에는 오래도록 쌓인 그리움과 진심이 잔잔히 퍼졌다. 오랜만에 재회한 스승과 제자, 그리고 밤낮없는 손녀 사랑을 이어온 할머니 안순애 씨의 모습이 하나로 어우러져 화면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25일 방송된 엄마의 봄날에서 가수 장윤정은 미스트롯3 최연소 참가자 한수정과 진한 재회를 나눴다. 이혼 후 손녀를 홀로 키워온 안순애 씨와 함께한 한수정의 사연에는 가족의 헌신과 깊은 정이 어려 있었다. 한수정은 어린 시절 장윤정에게 배운 값진 경험들을 떠올리며 스승의 날을 맞아 준비한 꽃을 건넸고, 장윤정은 “왜 이렇게 컸냐”는 인사와 함께 제자가 전한 감사의 말에 벅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뭉클한 재회”…장윤정·한수정, ‘엄마의 봄날’로 스승과 제자 울컥→무대 약속 / TV CHOSUN
“뭉클한 재회”…장윤정·한수정, ‘엄마의 봄날’로 스승과 제자 울컥→무대 약속 / TV CHOSUN

장윤정은 한수정의 긴 머리카락과 달라진 미소에 따스한 애정을 쏟았다. 이어 “노래 실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는 기대 섞인 말과 함께, 한수정에게 새로운 무대를 부탁했다. 이에 한수정은 ‘잔치로구나’를 자신감 가득한 목소리로 불렀고, 장윤정 역시 “이제 여자 가수의 음색이 느껴진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무대가 끝난 뒤 두 사람은 “1년 뒤 다시 함께 무대에 서자”는 약속을 나누며 꿈을 향한 다짐을 더했다.

 

시청자들도 이 아름다운 장면에 깊이 공감했다. 스승의 환한 격려, 제자의 결연한 의지, 그리고 뒷바라지한 할머니의 애틋한 미소는, 음악을 매개로 이어지는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장윤정은 직접 기획에 참여한 누구나 신나는 쇼 ‘누.나.쇼’를 통해, 오는 6월 7일 또다시 관객들과 감동의 무대를 나눌 예정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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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한수정#엄마의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