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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남매, 바닷물도 핑크빛”…효정 해남과 썸 기류에 가족 기대감 폭발→로맨스 결실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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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남매, 바닷물도 핑크빛”…효정 해남과 썸 기류에 가족 기대감 폭발→로맨스 결실 궁금증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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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가 오래된 벽을 두드리던 기슭, 생애 첫 물질에 도전한 박서진 남매의 밝은 미소가 바닷바람에도 더욱 빛을 발했다. 데뷔 이래 변함없이 동생 박효정을 챙겨온 박서진은 이번에 유쾌한 장난기와 함께 한층 깊어진 남매애를 보여주었다. 서로의 어깨에 기대며 바다에 뛰어드는 순간, 가족과 맞잡은 손끝에는 설렘과 기대, 그리고 따뜻한 응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박서진과 박효정은 40년 경력의 해녀와 그녀의 아들, 삼천포 유일의 젊은 해남과 짝을 이뤄 직접 바다에 뛰어들며 물질에 나섰다. 해녀복을 입고 기본 사항을 배우는 과정 속에 박서진은 예전보다 강화된 폐활량과 긍정 마인드로 물속도 거뜬히 오르내리며 가족의 든든함을 품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장면은 동생 효정과 대기업 출신 해남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핑크빛 기류였다. 해남의 배려와 미소에 효정 역시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KBS2 '살림남' 공식 채널
KBS2 '살림남' 공식 채널

이를 찰나처럼 포착한 박서진은 남다른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리드했다. 바닷물이 한결 달콤하다며 흐뭇하게 웃던 그는, 별안간 해남 가족과 부모님의 식사 자리를 비밀리에 준비해 효정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부모님의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효정의 설렘 어린 표정에 아버지는 "그래서 우리 효정이가 입을 헤벌레"라고 농을 던졌고, 어머니 역시 해남의 외모와 기품을 칭찬하며 미소를 이어갔다.

 

박서진은 "대학교 나왔으니 2세 걱정은 없고, 물질은 하체 힘이 중요한데 바로 손주 보겠더라"고 농담 섞인 발언을 이어가며, 자리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아버지는 "상견례 자리가 따로 없을 것 같다"며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효정은 "김칫국 셋이서 다 마시고 있다"며 현실감을 잃지 않았다.

 

가족의 이 같은 긍정적 기류는 박서진 아버지에게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되찾아주었다. 그는 "오빠라 부르다 동생이라 부르다 결국엔 여보, 당신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딸의 사랑을 응원했다. 특별 MC 백지영과 김동준 역시 현장 분위기에 동참, 결혼식 축가와 사회까지 약속해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희망 어린 바다와 가족들의 온기로 물든 이번 이야기,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또한 웨이브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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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살림하는남자들시즌2#박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