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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다리미 창법에 린-이정도 숨죽였다”…가슴 노래하며 유쾌→진심 울린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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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다리미 창법에 린-이정도 숨죽였다”…가슴 노래하며 유쾌→진심 울린 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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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가 밝은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무대를 물들였다. ‘돌싱포맨’에 나선 환희는 린, 이정과 함께 트로트에 관한 깊은 고민과 설레는 이야기를 나누며 스튜디오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진지한 음악적 고민과 가창의 깊이가 더해지자 분위기는 점차 진중해졌다. 이어진 무대에서 환희의 목소리는 누구보다 진솔했다.

 

환희는 오랜 시간 트로트에 몰입하며 ‘정통의 길을 걸을지,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찾을지’라는 질문을 품고 있음을 고백했다. 자신만의 다리미 창법을 직접 소개하며 담백하게 곡을 불러, 트로트마저 자신의 결로 빚어내는 독특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가슴 아파도’, ‘사모’를 한 소절씩 전하자, 무대를 가득 채우는 호소력과 따뜻한 음색이 청중의 숨을 멈추게 했다.

출처=SBS
출처=SBS

유쾌한 예능감도 놓치지 않았다. 환희는 때로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불러일으키고, 때로는 재치 있는 토크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최근 ‘현역가왕2’를 통해 ‘트로트 마초남’, ‘트로트 황태자’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도 이번 무대에서 생생히 드러났다.

 

음악에 대한 진심, 화려한 입담과 토크, 그리고 변치 않는 무대 매너까지 고루 보여준 환희. 앞으로 다양한 방송과 무대를 통해 또 어떤 감동과 반전을 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환희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었던 ‘돌싱포맨’은 오는 주말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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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돌싱포맨#트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