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케미칼 장중 67,700원 보합”…코스피 부진 속 주가 견조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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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주가가 10월 1일 오전 장중 67,7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코스피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롯데케미칼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약보합 흐름 속에서 개별 종목의 저점 방어 현상이 두드러지는 시기로 보고 있다.  

 

1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시가 68,000원으로 출발해 고가 71,800원, 저가 67,500원을 기록했다. 변동폭은 4,3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9만6,802주, 거래대금은 67억 4,700만 원에 달했다. 롯데케미칼의 시가총액은 2조 8,959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36위에 올랐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0.05%를 기록한 가운데, 롯데케미칼 주가는 보합권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 롯데케미칼
출처: 롯데케미칼

외국인투자자의 보유비중을 나타내는 외국인소진율은 22.01%로 집계됐다. 화학 업종 전반에 대한 신중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롯데케미칼은 개별 호재와 단기 저점 인식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주가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형 화학주인 롯데케미칼은 실적 방어력과 수급 측면에서 방어적인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롯데케미칼의 주가 움직임은 국제 에너지 가격, 원재료 조달 여건, 동종 업계 시설투자 및 실적 발표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4분기 실적과 대외 경제환경 변화를 지켜보며 추가 상승 동력 확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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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