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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40배 강세 이어져”…삼양컴텍, 증시서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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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40배 강세 이어져”…삼양컴텍, 증시서 소폭 반등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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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삼양컴텍이 견조한 수급과 함께 소폭 상승했다. 12일 오후 2시 5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양컴텍은 20,800원에 거래되며 지난 종가 대비 0.24%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장중 시가 21,100원으로 출발한 뒤, 고가 21,300원, 저가 20,100원까지 오르내리며 장세 변동성을 드러냈다.

 

삼양컴텍의 이날 거래량은 797,681주, 거래대금은 165억 2,9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8,572억 원으로, 코스닥 1,000여 개 종목 중 88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0.39배로, 업종 평균치(26.24배)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56% 하락세를 나타낸 데 비해, 삼양컴텍은 비교적 견고한 반등 흐름을 이어간 셈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외국인 투자 동향도 주목을 끌었다. 전체 상장주식 4,121만 주 중 외국인이 135만 6,216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은 3.29%에 이르렀다. 상대적으로 적은 지분율이나, 외국인 유입이 이어질지 시장의 시선이 모인다.

 

PER이 업종 평균을 웃돌고 있지만, 최근 코스닥 전반의 변동성과 맞물려 삼양컴텍의 주가 흐름도 향후 투자자 심리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업종 내 경쟁력과 실적 모멘텀을 감안할 때, 수급과 외국인 거래량의 변동성 관리가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개별 기업의 실적과 수급, 그리고 외국인 유입 등이 단기적 흐름을 좌우하는 만큼, 삼양컴텍의 향후 추이가 지켜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일 종목의 높은 PER이 시장 재편 국면에서 투자 유인의 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계 관심은 대내외 수급과 코스닥 내 기업 간 피어 그룹과의 실적 경쟁에도 집중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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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