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업종 상승 속 하락”…솔루엠, 8월 8일 주가 약보합 마감

솔루엠이 8일 코스피 시장에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8월 8일 오후 3시 9분 기준 솔루엠의 주가는 전일 종가(15,890원) 대비 0.44% 하락한 1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은 15,93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16,02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15,79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는 저점대비 소폭 반등한 상태다.

이날 솔루엠의 누적 거래량은 70,687주, 거래대금은 11억 2,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솔루엠의 시가총액은 7,560억 원으로 코스피 내 335위에 자리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5.85배로, 동일업종 평균(35.72배)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동일업종이 1.60% 상승한 가운데 솔루엠은 반대로 약세를 보이며 시장과 뚜렷하게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솔루엠 주식 소진율은 18.35%로 집계됐다.

업계 일부에서는 솔루엠의 순이익 및 실적 변동성이 최근 주가 흐름에 반영되고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투자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보다 중장기 업황과 실적 개선 속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솔루엠의 PER이 업종 평균 이하 수준임을 고려할 때 기업 가치 재평가 구간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 및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향후 기업별 주가 방어력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