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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은 낮지만 주가 탄력”…피아이이, 코스닥 강세 흐름 확인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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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피아이이가 이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월 30일 오후 2시 18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피아이이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0% 상승한 8,420원에 거래됐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04%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반면, 피아이이는 거래량과 변동폭이 동시에 확대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에선 피아이이의 PER(주가수익비율)이 25.83배로, 업종 평균치인 28.49배를 하회하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날 주가는 시가 8,330원에 출발해 장중 8,320원에서 8,830원 사이로 등락했다. 거래량은 139만4,600여주, 거래대금은 120억2,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변동폭은 510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이 회사의 외국인 소진율은 0.29%로, 여전히 내수 기반 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시가총액은 3,025억 원으로 코스닥 내 288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증권업계에선 “일평균 거래량을 상회하는 매수세와 비교적 저렴한 PER, 시장 내 저평가 인식이 맞물리면서 추가 상승 시도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 다만, 피아이이의 본업 성장 동력과 산업계 전반의 유동성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동일 업종과의 상대적 밸류에이션 격차를 감안하면, 단기 수급보다는 중장기 실적 개선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 저평가 해소’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 재무구조 및 산업 전반의 유동성 흐름이 향후 주가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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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