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나노 관리 끝내 영점 돌파”…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목동 키즈, 눈물의 내신 반전→최고점의 기적
밝은 기대를 안고 첫 시험장에 들어선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의 목동 키즈 도전학생은 곧 냉혹하게 바뀐 현실 앞에서 깊은 혼란을 마주했다. 새롭게 도입된 5등급제에 맞선 첫 시험 결과는 충격적으로 불안한 성적표뿐이었다. 책임감 있고 주도적인 태도를 가졌음에도, 변화하는 입시 환경은 평소의 습관을 무너뜨렸고 도전학생의 마음에 한 줄기 두려움이 번졌다.
정승제, 조정식, 미미미누 등 ‘티벤저스’는 변화한 제도에서 한 문제의 무게와 학생들의 불안을 날카롭게 짚어냈다. 윤혜정이 “최선을 다하는 공부는 억울하지 않다”며 태도의 가치를 일러주었지만, 도전학생은 주요과목 시험마다 벽을 느끼며 특히 영어 점수에서 한계를 절감했다. 전문가들은 “아는 것만 대충 처리하는 습관”을 약점으로 짚었고, 어머니 역시 과거 중학교 방식의 학습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에 고개를 떨구었다.

학생과 학부모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주변 학부모들의 조언에 흔들린 어머니는 선행과 무리한 학원 위주 스케줄에 집착했고, 반복되는 학습 과부하는 결국 도전학생의 자신감을 앗아가 번아웃을 초래했다. 생활기록부 ‘행특’에 대한 객관적 컨설팅이 이어지자, 도전학생은 자책과 눈물로 복잡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위기 한가운데 조정식은 도전학생의 스케줄을 직접 점검하며 ‘나노 관리’ 솔루션을 정교하게 펼쳤다. 이중 번역 훈련 등 맞춤형 영어 학습법이 도입됐고, 학생은 마침내 자기 주도적으로 시간을 확보하며 서서히 자신을 변화시켜 나갔다. 그러나 회복의 길은 녹록지 않았다. 시험 직전 예상하지 못한 오답이 이어졌고, 또 한 번의 좌절도 찾아왔다. 밤을 밝힌 마지막 보강 끝에, 도전학생은 결국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97.8점이라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사상 역대 최고 고교 내신을 거머쥐었다.
조정식은 성공의 원동력으로 “스스로 시간을 지키고 공부의 책임을 쥐게 한 변화”를 꼽으며 도전학생의 성장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단숨에 목표를 뛰어넘은 목동 키즈의 진한 성장 서사와 극적인 내신 반전은 시청자에게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미미미누가 함께하며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