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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단 한 그루 아래에서 멈춘 빛”…외로움 품은 가을→감성의 심연 흔든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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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올가을 단 한 그루 나무처럼 고요한 사색의 순간을 전하는 사진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언덕 위 혼자 남은 나무, 그 곁에 스며든 가을 햇살은 익숙함보다는 낯선 계절의 문턱에서 만나는 담백한 외로움을 담았다. 사진 속 흐릿하게 번진 노란빛과 검게 늘어진 그림자는 소외와 위로가 동시에 감도는 가을의 정취를 은은하게 머금고 있었다.
윤종신은 “소외감이 그리 싫지 않은 계절”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2025 월간윤종신 9월호 ‘외로울 준비’를 예고했다. 계절이 깊어질수록 더 짙어지는 외로움에 대해 가감 없이 마주하고, 그것이 삶의 한 조각임을 담담하게 인정하는 그의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가을 감성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윤종신만이 풀어낼 수 있는 외로움이 느껴진다”고 응원하며 이번 신곡에서 펼쳐질 이야기와 음악에 한층 높은 기대를 보였다.

윤종신은 오랜 시간 월간윤종신 시리즈를 통해 한 계절, 한 달의 감정을 자신만의 언어로 기록해 왔다. 이번 9월호에서는 외로움을 테마로 정적인 정서와 색다른 깊이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전과는 또 다른 감동의 무드가 몰려올 전망이다. 새롭게 펼쳐질 ‘외로울 준비’가 올가을 팬들 마음에 남길 울림에 귀추가 주목된다.
윤종신이 전하는 계절의 언어는 2025년 9월 ‘월간윤종신’ 신곡 ‘외로울 준비’로 곧 만나볼 수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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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월간윤종신#외로울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