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PER 격차에 상승세 이어가”…일동홀딩스, 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세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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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일동홀딩스가 30일 오전 거래에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일동홀딩스는 12,11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대비 0.50% 상승했다. 장 초반 12,99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일시 11,950원까지 하락했으나 13,140원까지 오르며 가격 변동폭이 컸다. 거래량은 264만9,249주, 거래대금은 335억6,200만원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일동홀딩스의 시가총액은 1,409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897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37배로 집계돼 동일 업종 평균 PER인 74.41배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분석으로,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유입되는 추세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동일 업종이 -0.20%의 등락률을 나타낸 반면 일동홀딩스는 주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주식의 1.66%에 해당하는 19만1,549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선 활발한 거래에도 불구하고, 업종 내 전반적인 회복세는 다소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동홀딩스의 저평가된 PER과 높은 거래량에 대해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과 함께 외국인 투자 동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변동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업종 내 PER 격차와 수급이 당분간 변동성을 유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 반응 사이 속도 차를 줄이기 위한 투자 전략 마련이 관건으로 지목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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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