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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협력사 66곳 선정”…준비기획단, K-뷰티·K-푸드로 한류 확산 시동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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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을 둘러싸고 민간 협력사 선정이 정치권 안팎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공식 협찬 및 홍보 협력사 선정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올해 정상회의 주간 지원 명단을 발표했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정상회의 주간 개최 지원을 위해 공식 협찬 및 홍보 협력 기관 6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준비기획단은 민간의 자발적 신청과 개방적 참여를 토대로 신뢰성, 적합성, 공정성, 형평성 등 객관적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에 APEC 공식 파트너로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우리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식 엠블럼 사용 등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주요 의도를 강조했다.
특히 K-뷰티, K-푸드 등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해외 정부와 미디어 대표단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준비기획단 측은 "이를 새로운 한류 확산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치권과 경제계는 민간의 적극적 참여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미래 외교 자산 확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APEC 회의 기간 중 다양한 경제·문화 교류 이벤트와 국제 홍보 전략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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