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빈아, 트롯스타 7천만표 신화”…압도적 투표열기→트로트 대세 꿈꾼다
금빛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 손빈아의 이름은 이번에도 수많은 팬들의 마음속에서 강하게 흘러나왔다. 손끝을 타고 번지는 응원의 열기는 결코 식을 줄 몰랐고, 한 번의 터치마다 쌓여가는 숫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찬란했다. 트롯스타의 인기 차트에서 손빈아가 만들어낸 기록은 단순한 우열의 숫자가 아니라 팬심이 직조한 새로운 트로트 신화의 시작이었다.
트로트 가수 손빈아는 2025년 6월 3주차 ‘트롯스타’에서 무려 77,403,068표라는 놀라운 득표수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손빈아는 동기간 64,130,420표를 받은 황영웅과 21,918,947표를 기록한 최윤하 등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여유롭게 뛰어넘으며 트로트 계의 대세로 우뚝 섰다. 안성훈(7,363,977표), 진욱(5,307,825표) 등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팬들의 끈끈한 응원 열기를 보여줬다.

‘트롯스타’는 팬들이 트로트 가수에게 일상적으로 투표해 실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인기 앱으로 자리 잡았다. 하루에 한 번씩 밤 10시가 되면 모든 표가 초기화돼 긴장감 넘치는 투표 경쟁이 이어지고, 일간, 주간, 월간 랭킹을 통해 가수들의 위상이 팽팽하게 교차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순위와 별개로 득표가 3,000만을 넘기면 지하철 광고 등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이 덕분에 아낌없는 응원문화와 만족감이 팬덤 중심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성비 좋은 투표 앱’이라는 입소문이 번지며 순위 다툼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025년 6월 3주차 주간 랭킹에서는 손빈아, 황영웅, 최윤하, 안성훈, 진욱 등 쟁쟁한 트로트 가수들이 1위부터 2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전 5월 월간 랭킹에서도 황영웅, 송민준, 안성훈이 각각 1~3위를 기록했고, 김수찬, 강문경, 손빈아, 진욱, 최수호가 3천만 표 이상을 모으며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팬들의 응원을 담은 대형 광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트롯스타 순위를 향한 팬들의 애정과 참여는 트로트 신에 새로운 활기와 색다른 풍경을 안기고 있다. 매일 밤마다 투표를 향한 소망과 기대가 쌓여, 가수와 팬 모두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온기가 무대를 넘어 현실에 스며든다. 손빈아를 비롯한 상위권 가수들이 또 어떤 감동을 펼칠지, 팬들 역시 응원의 주인공으로 무대를 환히 밝히고 있다.
개성 넘치는 트로트 스타와 뜨거운 팬덤의 숨결이 어우러지는 ‘트롯스타’의 이야기는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