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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30년 세입자 실체 드러나다…데프콘, 충격 고백→모두 경계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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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30년 세입자 실체 드러나다…데프콘, 충격 고백→모두 경계심 폭발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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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과 평온해 보였던 동네의 풍경은 어느새 섬뜩한 악취와 함께 잦아드는 불안감으로 변해갔다. “30년 가족”이라고 믿었던 한 세입자의 실종이 전해진 순간, 데프콘과 백호 탐정단이 이끄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정체불명의 사건을 끈질기게 파고들기 시작했다. 평생을 함께했던 이웃이 사실은 얼굴도, 이름도, 모든 흔적을 숨기고 있던 타인임이 드러나는 순간, 이웃들의 배신감과 경악이 극에 치달았다.

 

의뢰인은 3개월 전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진동하는 악취에 괴로움을 호소했다. 그 냄새의 근원은 30년을 가족처럼 지낸 앞집 세입자였다. 지난 5개월 전, “남편을 찾으러 간다”는 한마디를 남긴 채 자취를 감춘 주인은 오래 전 남편의 실종까지 숨기고 있었으며, 연락도 완전히 두절됐다. 더욱이 세입자에게서 쌓여가는 우편물에서 본래 이름이 달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기존의 신분이 가명이었음이 드러났다. 이 사실에 의뢰인은 물론, 함께 공동체를 이루던 이웃들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30년 가족이 가짜였다”…데프콘·‘탐정들의 영업비밀’, 악취로 밝혀진 충격 실종→현장 경악 / 채널A
“30년 가족이 가짜였다”…데프콘·‘탐정들의 영업비밀’, 악취로 밝혀진 충격 실종→현장 경악 / 채널A

세입자는 사진 찍기를 유난히 꺼려 30년 세월 동안 단 한 장의 얼굴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 늘 가족처럼 지내왔던 주변인들조차 그녀의 과거를 알지 못했고, 익숙한 이웃이 순식간에 미스터리한 인물로 바뀌면서 현장은 더욱 긴장감이 흘렀다. 데프콘은 불길한 직감을 내비쳤고, 백호 탐정단 역시 현장에 스며든 작은 단서를 포착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려고 애썼다.

 

방송은 가족이라는 신뢰마저 단번에 뒤집히는 인간관계의 이면을 짚으면서, 세입자의 정체와 함께 왜 오랜 세월 신분을 속여왔는지, 사진조차 남기지 않은 집요한 자기 감춤의 동기를 추적한다. 우편물에서 흘러나온 진짜 이름, 점점 조각나는 실체, 그리고 점층적으로 높아지는 의혹 속에서 의뢰인의 씁쓸함과 이웃들의 불안, 그리고 앞집에 감도는 어두운 기운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8월 18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신분 세탁과 실종, 그리고 악취의 비밀을 본격적으로 파헤치며 미스터리의 정면을 향해 또 한 번 큰 반전을 예고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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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영업비밀#데프콘#백호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