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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데뷔 전 가출 시도 고백”…틈만나면 9인→7인 아찔 순간→유재석·유연석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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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데뷔 전 가출 시도 고백”…틈만나면 9인→7인 아찔 순간→유재석·유연석 감탄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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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밝히던 트와이스 사나가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 데뷔 전 숨겨진 아찔한 일화를 진솔하게 전했다. 13년 넘는 한국 생활 끝에 자리 잡은 모습 뒤에는,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연습생이라는 무게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 좌절이 복잡하게 엉켜 있었음을 직접 밝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유쾌한 입담과 넘치는 예능감으로 유재석, 유연석까지도 집중시키며 스튜디오에 온기를 더했다.

 

사나는 연습생 당시 몰래 일본 집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던 순간을 담담히 고백했다. 한밤중 캐리어의 소리를 최소화할 방법부터, 여권이 회사에 있어 주저앉았던 현실적인 벽까지 솔직하게 풀어냈다. 무엇보다 사나는 “모모랑 같이 가려고 했었다”는 뜻밖의 비화까지 더하며 트와이스 완전체가 7인이 될 뻔했던 운명의 갈림길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실패로 끝난 해프닝임에도 어느덧 미소로 추억하게 된 그 용기와 고민이 시청자 마음에 오래 남았다.

출처=SBS
출처=SBS

유쾌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사카 출신다운 익살로 유재석과 유연석을 사로잡은 사나는 “한국에 와서 나는 그 소문 속 오사카 리액션 중 한 명이 되지 않겠다 마음먹었다”며 특유의 단호함과 센스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게임 코너에서 선보인 “쫄리네요 많이~”라는 진심 어린 말과 ‘양념게장’이라는 의외의 밈은 과거의 ‘치즈김밥’에 이은 또 하나의 유행어 조짐도 보였다.

 

사나의 꾸밈없는 고백과 그 이면에 숨은 용기, 그리고 상황을 유쾌하게 뒤집는 밝은 에너지가 한껏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틈만 나면’을 통해 매회 다채로운 반전과 따뜻한 유대를 전한 이번 방송은 5월 20일 시청자 곁을 찾아갔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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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사나#틈만나면#유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