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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데뷔, 창작부터 뮤비까지 직진”…신인 보이그룹, 본능적 자유→글로벌 시선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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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데뷔, 창작부터 뮤비까지 직진”…신인 보이그룹, 본능적 자유→글로벌 시선 압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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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도, 정형화된 아름다움도 잠시 뒤로 한 채 다섯 소년의 거침없는 에너지가 화면 가득 번졌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데뷔곡 ‘GO!’를 통해 진솔한 창작의 결을 풀어내며, 연습생 시절 누적된 자유와 친구들의 장난기까지 모두 안에 담아냈다. 시작은 가벼운 웃음이었으나, 뮤직비디오와 함께 뻗어나가던 소년들의 순수함은 거대한 파장처럼 K-팝 신인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GO!’는 미니멀한 트랩 비트와 강렬한 신디사이저 라인 위에 코르티스 멤버 전원이 쓴 가사가 얹히며, 팀의 패기와 포부를 거침없이 드러낸 곡이다. “가져와 new hit”, “우린 필요 없어 다른 sign”, “어렸을 때부터 난 동네서 좀 특이했어” 등 직접적이고 솔직한 메시지를 선명하게 새겨넣어, 듣는 이들을 자연스럽게 소년들의 자유와 희망으로 끌어들인다. 뮤직비디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연습생 시절의 영상들을 바탕으로, 멤버들이 직접 촬영·연출에 참여해 생생한 감정선을 극대화했다.

“코르티스, 직접 쓴 노래와 영상”…‘GO!’ 뮤비서 터진 데뷔의 자유→차세대 보이그룹 자신감
“코르티스, 직접 쓴 노래와 영상”…‘GO!’ 뮤비서 터진 데뷔의 자유→차세대 보이그룹 자신감

본능적임을 넘어서 엉뚱하고, 유쾌함으로 가득한 영상 속 코르티스는 세차 기계의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캐주얼하게 더위를 이겨내기도 하고, 360도 카메라를 입에 문 채 거리를 달리는 등 10대만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영상미는 스톱모션과 역동적인 편집 등 새로운 연출 기법과 맞물려, 코르티스만의 빠르고 생동감 넘치는 팀 분위기를 강조했다. 멋을 위해 꾸미기보다, 서툴고 솔직한 순간도 과감히 드러내며 신인의 패기와 색다른 팀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퍼포먼스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GO!’의 안무 역시 다섯 멤버가 많은 고민 끝에 함께 구성했으며, 각각의 개성을 오롯이 살려냈다. 앞으로 공개될 퍼포먼스 필름에서는 이들이 만들어낸 단체 안무의 완성형이 베일을 벗을 전망이라 글로벌 팬덤의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코르티스는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이다.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오는 9월 8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12일에는 ‘GO!’ 퍼포먼스 필름, 18일 오후 6시에는 타이틀곡 ‘What You Want’ 공개가 예고돼 있다. 올해 하반기 K-팝 씬에 불어올 코르티스발 새로운 물결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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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go!#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