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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글로벌 RNA 혁신 주도”…북미 CDMO 시장 경쟁 심화→산업 지형 변화
IT/바이오

“에스티팜, 글로벌 RNA 혁신 주도”…북미 CDMO 시장 경쟁 심화→산업 지형 변화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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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이 RNA 기반 첨단치료제 시장에서 또 한번 기술 혁신의 첨병으로 떠올랐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국제 학회 ‘TIDES USA 2025’에서, 에스티팜은 mRNA·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저분자·gRNA 등 자사 핵심 파이프라인과 CDMO 역량을 대거 공개하며 북미 바이오 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행사는 올리고 및 펩타이드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간 ATP 전략의 각축장으로 꼽힌다.

 

에스티팜 측은 글로벌 주요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위탁 생산(CDMO) 파트너십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활발히 전개했다. 산업적으로, RNA 신약시장은 IQVI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약 150억 달러 규모로 평가받고 있으며, 연평균 14%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전체 RNA 치료제 임상개발 파이프라인의 35% 이상을 보유하며 선진기술 도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에스티팜은 차별화된 합성·생산 플랫품 역량을 전략적 강점으로 내세웠다.

에스티팜, 글로벌 RNA 혁신 주도
에스티팜, 글로벌 RNA 혁신 주도

행사 기간 중 에스티팜 사업본부장 최석우 전무가 직접 단상에 올라 CDMO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기술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mRNA 및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대량 제조, 정밀 품질관리, 파트너십 네트워크 확장 등 에스티팜의 행보가 글로벌 RNA 치료제 공급망에서 ‘코어 허브’로서 부상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실제 에스티팜은 북미 시장 내 변동성 환경과 품질 규제 강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차세대 RNA 기반 혁신 기술로 산업 표준을 재정의하는 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CDMO 기업으로서 에스티팜의 해외 네트워크 강화 및 플랫폼 다변화 전략이 장기적으로 RNA 치료제 글로벌 공급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향후 글로벌 기술 혁신과 사업확장에 주력하며 RNA 치료제 산업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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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tidesusa#rna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