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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첫 수소충전소 가동”…승용·버스 인프라 확장→지속가능 교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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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첫 수소충전소 가동”…승용·버스 인프라 확장→지속가능 교통 실현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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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는 2025년 9월 12일, 하동에 첫 수소충전소를 공식 준공하며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사업비 67억 원이 투입된 이 충전소는 시간당 100㎏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설비로, 승용차와 버스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 동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구축됐다. 김제시가 지역 내 최초로 선보이는 수소충전 인프라다.

 

김제시는 해당 인프라가 단순한 도시 인프라 확장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 그리고 중장기적 탄소중립 실현 동력의 중심에 선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에너지전환 흐름에서 수소 모빌리티의 비중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의 이번 사업은 전북권 수소 경제 확장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수소자동차 보급률이 증가하는 동시에 전기차 외 친환경 세그먼트로의 다각화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시간당 100㎏라는 실용적 충전 용량은 지역 대중교통 혁신의 기반으로 주목받는다.

김제시 첫 수소충전소 가동
김제시 첫 수소충전소 가동

정성주 김제시장은 준공식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김제 전역에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정책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김제 하동 수소충전소는 지방도시에도 대형 수소교통 허브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라고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 김제의 이번 시설은 전라북도 수소생태계 성장과 국가적 에너지 전환 전략의 견인차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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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수소충전소#친환경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