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번개 같은 귀환”…10주년 ‘HAPPY BURSTDAY’에 터진 초심→전율의 무대 궁금증
찬란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세븐틴이 더욱 짙어진 감정과 뜨거운 열기로 K-팝의 중심을 다시 밝혔다. 정규 5집 ‘HAPPY BURSTDAY’의 발매와 함께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븐틴의 눈빛엔 변하지 않는 초심과 그간 쌓아온 자신감이 선명하게 묻어났다. 잠수교 위를 수놓던 불꽃놀이와 서울 세빛섬의 환호는, 번개처럼 짜릿한 신곡 ‘THUNDER’가 품은 특별한 서사의 일부가 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Face the Sun’ 이후 3년 만에 세븐틴이 선보인 정규 앨범으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기와 맞닿아 그 의미를 더한다. 타이틀곡 ‘THUNDER’는 휘파람 소리로 문을 열며 EDM 기반의 댄스 팝을 세븐틴 특유의 에너지로 재구성했다. 강렬한 후렴과 중독성을 자랑하는 가사, 무대를 가득 채우는 퍼포먼스가 만나 듣는 이와 보는 이 모두에게 전율을 안겼다. 우지는 이번 곡에 대해 “10년 동안 곡을 만들며 순간순간 스스로에게 한계가 온다고 생각했지만, 영감이 번개처럼 찾아와 만들어졌다”며, 음악인으로서의 뚜렷한 성장과 초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날 잠수교에서 펼쳐진 팝업 쇼케이스 ‘BURST Stage’는 케이팝 가수 최초의 잠수교 공연으로, 6천여 명의 팬들 그리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까지 모두 특별한 축제의 한 순간을 완성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공연, 분수쇼, 팬들과의 교감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10년 동안 이어온 강인한 팀워크와 팬사랑을 다시금 입증했다.
정규 5집에는 타이틀곡 ‘THUNDER’, 단체곡 ‘HBD’와 ‘Bad Influence’, 그리고 13명의 멤버가 각자의 색깔을 담아 완성한 솔로곡까지 총 16트랙이 담겼다. 다채로운 이 곡들은 세븐틴만의 폭넓은 음악 세계와 무대 장악력을 다시 증명하며, 리스너들에게 신선함과 소장의 가치를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5년 ‘17 CARAT’으로 시작해 매년 쉼 없이 영혼을 다해 앨범을 내온 세븐틴은 데뷔곡 ‘아낀다’부터 오늘의 ‘HAPPY BURSTDAY’까지, 자신들만의 색을 잃지 않는 ‘자체 제작돌’ 수식어에 걸맞은 변신을 거듭해 왔다.
앨범 발매와 함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이번 컴백은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알린다. 멤버들의 단단한 마음과 세븐틴만의 에너지가 빚어낸 성장의 스토리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세븐틴의 ‘HAPPY BURSTDAY’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타이틀곡 ‘THUNDER’로 펼쳐질 컴백 활동 또한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