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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버스킹 뒤흔든 여름 자유”…‘ICY BBY’ 역조공→아시아 투어가 남긴 여운→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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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버스킹 뒤흔든 여름 자유”…‘ICY BBY’ 역조공→아시아 투어가 남긴 여운→궁금증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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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여름밤,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의 무대 위에서 문별은 그 어떤 형식에도 갇히지 않은 자유를 노래했다. 쏟아지는 환호와 밝은 떼창 속에서 문별의 무대는 한 편의 영화처럼 장면마다 감정을 달리하며 팬들을 물들였다. 담담한 표정에 숨겨진 설렘은 그녀가 펼친 음악으로 한껏 번져나갔고, 그 현장의 물결은 누구보다 생생했다.

 

신곡 ‘ICY BBY’ 발매를 기념해 팬들과 가까이 마주한 이번 버스킹에서 문별은 마마무의 이름 뒤로 잠시 숨고, 본연의 아티스트로 탄생했다. 무대의 시작을 알린 ‘LUNATIC’은 중독성 강한 하우스 비트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뜨겁게 달궜다. 댄서들과 함께 호흡하는 문별의 모습에는 평범한 공연과는 다른 자유, 그리고 익숙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이 스며 있었다.

“팬이 곧 무대였다”…문별, ‘ICY BBY’ 버스킹→역조공·글로벌 소통 행보 / 알비더블유
“팬이 곧 무대였다”…문별, ‘ICY BBY’ 버스킹→역조공·글로벌 소통 행보 / 알비더블유

이어진 ‘Memories (Feat. 원위 (ONEWE))’에서는 힘 있는 보컬과 경쾌한 무대 매너가 관객의 리듬을 이끌었다. 문별은 무대를 즐기며 팬들과 자연스레 호흡을 주고받았고, 관객들은 더욱 뜨거운 목소리로 함성을 더했다. 마침내 버스킹의 하이라이트, ‘ICY BBY’ 라이브 무대가 이날 처음 공개됐다. 문별은 당당함과 자유, 그리고 자신만의 키치한 에너지를 담아 관객들 모두와 한 여름밤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공연의 감동은 작지만 깊은 역조공 이벤트로 이어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아이스크림 선물은 문별의 진심을 더욱 선명하게 새겼다. 단 한 번의 무대가 아닌,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문별의 마음이 행사장 가득히 퍼졌다. 최근 ‘ICY BBY’ 발매와 ‘내곡네춤 챌린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통으로 새 팬 경험을 선사하며 음악적 경계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 단독 버스킹의 뜨거움은 곧 세계를 무대로 이어진다. 문별은 아시아 4개 도시 투어 ‘Moon Byul Fan Concert ‘sea;nema’’를 통해 7월 4일 도쿄, 7월 12일 오사카, 7월 20일 홍콩, 7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팬들과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쉼 없는 여정 속에서 글로벌 아티스트로 변모하는 문별의 길에 시선이 쏠린다.

 

비록 버스킹 무대가 끝나고 불이 꺼져도, 여운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서울의 밤, 아트리움 현장에는 자유와 당당함, 그리고 팬에 대한 문별의 무한한 신뢰가 그대로 남았다. 새롭게 시작될 아시아 팬콘서트 투어는 한여름을 관통하는 음악 여행의 또 다른 프롤로그가 될 예정이다. 문별의 글로벌 투어 ‘Moon Byul Fan Concert ‘sea;nema’’는 7월 4일 도쿄에서 첫 막을 연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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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icybby#마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