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형주 상위권 안착”…SKC, 장중 상승에 업종도 견조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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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주가가 11월 3일 코스피 시장에서 견조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SKC는 전일 종가인 127,700원보다 800원(0.63%) 오른 128,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129,700원으로 출발했고, 고가는 129,700원, 저가는 126,600원까지 내려 변동폭은 3,1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45,865주, 거래대금은 58억 8,700만 원을 나타냈다.  

 

SKC의 시가총액은 4조 8,699억 원으로 코스피 104위를 기록했다. 동종 업종 주가 등락률도 0.96% 뛰면서 업계 전반의 회복세가 확연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이 11.04%로 나타나 해외 자금의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SKC는 최근 전지소재 분야 강화와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사업 확장에 따른 성장 기대감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업종 내 주요 소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단기적으로 국내외 경기 흐름과 화학·소재 산업 수급,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부 역시 첨단소재 국산화와 2차전지 생태계 육성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SKC를 포함한 관련 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SKC 등 대형 소재 기업의 자본 확충과 생산설비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김영태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종 업종 전반의 실적이 상승한다면 장기적으로 SKC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자본이 어떻게 움직일지, 산업 정책과 현장 간의 속도 차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 흐름이 단기적 조정국면 이후 산업 생태계 전반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줄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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