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인기 확산”…캐시워크, 간편 미션으로 포인트 경제 트렌드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며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2025년 8월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플랫폼에서 사용자는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퀴즈 참여 등 간편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앱테크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소액의 보상을 반복적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자산관리 수단으로 선택하는 추세다.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 프로그램처럼 걷기와 퀴즈, 미션 수행 시 캐시를 지급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광고·설문 등 진입장벽이 낮은 방식으로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앱테크는 생활비 절약과 소액 재테크 수단으로 안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보급률 및 비대면 경제활동 확산과 함께 앱테크 활용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소규모 자본과 시간 투입만으로 추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젊은 세대와 주부, 시니어 등 다양한 집단에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앱테크 산업에 대한 규제 및 보상 시스템 강화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퀴즈·미션 프로그램 운영 방식이 조기 마감되거나 수시로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 신뢰도 보완이 과제로 지목된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앱테크 수단의 이용률은 2023년 대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업계는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적립 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앱테크 수요층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향후 앱테크 관련 정책 및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가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