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진실 놀음에 박병은 혼란”...짠한형 신동엽 촬영장, 반전 고백→폭소가 휘몰아쳤다

부드러운 시선과 밝은 목소리로 분위기를 이끌던 엄지원은 어느새 깊이 있는 농담과 진심 어린 말투로 촬영장을 매료시켰다. 박병은 앞에서 던진 솔직한 고백은 모두의 웃음을 이끌었고, 신동엽의 재치 있는 장난은 이 즐거운 순간을 완성했다. 술잔이 오가던 테이블 위, 세 배우의 진심과 유쾌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엄지원, 박병은, 조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셋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엄지원은 녹음이 짙은 밤 공기처럼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술기운에 물든 밝은 미소와 함께 그녀는 “우리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고 박병은의 팔을 잡으며 현장에 긴장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안겼다.

이어 신동엽은 “작품하다 보면 그런 감정이 생길 수 있다”며 둘 사이 연인설을 유머러스하게 몰아갔다. 엄지원은 “우리는 지금 동고동락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박병은을 멈칫하게 만들었다. 신동엽이 “동고 아니고 동거 아냐?”라는 농담을 던지자, 스튜디오는 한바탕 웃음으로 물들었다.

박병은은 순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무슨 일인데 그러냐. 말을 해야 알지”라고 받아쳤고, 엄지원 역시 “알면서 왜 그래, 미쳤나보다. 됐고 술이나 마셔라”라고 답했다. 각자의 캐릭터와 현실이 절묘하게 혼재된 이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깜짝 선물처럼 다가왔다.

네티즌들은 “진짜 모르는듯”, “썸이냐?”, “넷플릭스보다 재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세 사람의 케미에 뜨거운 시선을 보냈다. 무엇보다 엄지원의 솔직하고 자유로운 매력이 현장에 특별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 쏟아졌다.

엄지원, 박병은, 조보아가 함께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은 조선 최대 상단 후계자의 실종과 귀환, 그를 경계하는 이복누이의 미스터리한 심리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