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35호스팩 코스닥 신규상장”…SPAC 시장 확대 기대감에 주목

하나35호스팩이 오는 2025년 8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며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상장에 따라 국내 기업인수합병(M&A) 활성화와 투자 행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8월 4일 공시를 통해 하나35호스팩의 신규상장 소식을 알렸다. 이번 상장으로 보통주 6,030,000주가 시장에 유통되며, 액면가는 100원, 자본금은 603,000,000원으로 집계됐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기는 12월로 정해졌다. 주요 주주로는 엠에프씨가 8.3%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이 맡았다.

회사의 본점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하나증권빌딩에 소재한다. 명의개서대행 및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이며, 상장 소속부는 SPAC이다. 상세한 투자 정보와 일정은 상장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나35호스팩의 등장이 코스닥 SPAC 시장의 유동성 확대와 M&A 활성화를 견인할지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상장 일정과 기업 인수 가능성 등 관련 세부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SPAC 상장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자본시장 내 인수합병 촉진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 자본시장 전문가는 “스팩 상장은 비상장 기업에 우회상장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시장 다변화와 성장 동력 확보 수단으로 주목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모주 청약 및 배정 등 향후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거와 비교할 때 올해 입력된 SPAC 신규상장은 상장주 수와 자본금 면에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코스닥 SPAC 시장의 활력은 추가 상장 사례, 인수합병 성공 사례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금융당국도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안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