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100번째 사랑, 운명을 건 시간의 레코드”…사카구치 겐타로, 청춘에 스며든 절실함→기억의 무게가 남긴 여운

싱그러운 웃음이 번지는 순간, ‘너와 100번째 사랑’은 사카구치 겐타로가 연기하는 리쿠의 간절한 진심을 통해 세상의 모든 선택과 이별에 대해 다시 묻게 하는 영화다. 접속무비월드는 이날 방송에서 시간을 되돌리는 인생 레코드라는 특별한 설정을 가진 이 작품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묵직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청춘의 어느 하루, 시청자들은 미와와 함께 달렸던 아오이의 슬픈 운명 앞에 조용히 마음을 기댔다.

이 영화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소년 리쿠가 시간 여행을 반복하며 사랑하는 이의 아픔을 덜어주려 애쓰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렸다. 과거로 돌아간다는 판타지적 소재가 무게감 있는 감정선과 만날 때, 삶의 후회와 희망, 결국 기적을 원하게 되는 인간의 나약함까지 진하게 드러났다. 무엇보다 사카구치 겐타로와 미와, 류세이 료, 마노 에리나 등 출연진의 섬세한 연기가 극에 감정적 깊이를 더했다.

접속무비월드는 영화가 건네는 뉘우침과 바람, 그리고 포기와 성장의 기록을 시청자 각자의 인생 이야기로 확장시켰다. 하루가 지나는 동안 사랑을 다잡으며 반복되는 리쿠의 선택은 잔잔하면서도 뜨겁게 마음을 두드렸다. 프로그램은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웨이브 오리지널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 등 다양한 작품과 함께 ‘너와 100번째 사랑’을 통해 시간이 흐르며 더욱 빛이 나는 순간을 매만졌다.  

영화 리뷰 프로그램 접속무비월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