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59조 시대”…삼성전자우, 장 초반 1.24% 상승 속 코스피 5위
삼성전자우가 10월 15일 오전 장 초반 1.24% 상승세로 출발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우는 전일 종가 72,300원에서 900원 오른 73,2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72,600원, 저가는 72,400원, 고가는 73,200원으로, 변동폭은 800원에 달한다.
현 시점 거래량은 36만 6,853주, 거래대금은 266억 9,700만 원을 기록하며 유동성도 유지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59조 6,885억 원으로 집계돼 코스피 상장사 중 5위 자리를 유지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6.35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5.27배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우가 비교적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기대를 받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배당수익률은 1.98%로 코스피 배당주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이날 반도체를 포함한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1.37%로 나타나 주요 대형주 위주로 강세 현상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우의 외국인소진율이 75.79%에 이르는 점도 투자 주체별 자금 유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우의 꾸준한 이익 창출 능력과 배당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는 “PER이 업종 평균을 꾸준히 상회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비중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 배당과 기업가치의 균형을 중시한 투자 전략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흐름이 코스피 전체 투자심리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