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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초원 품은 몽골 소녀로”…햇살 쏟아진 가족여행→잠들지 않는 여름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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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초원 품은 몽골 소녀로”…햇살 쏟아진 가족여행→잠들지 않는 여름의 위로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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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를 거니는 듯 투명한 몽골의 빛 아래, 이지연이 조심스레 초원을 노닐었다. 은은한 햇살을 닮은 미소와 순수한 설렘, 눈앞에 펼쳐진 이국의 들판은 그의 표정에 소녀다운 자유를 더했다. 환승연애2로 사랑받은 이지연은 이번 가족여행에서 맑은 하늘 아래, 하얀 점박이 말을 끌어안은 따뜻한 순간을 직접 기록해 보였다.

 

사진의 배경은 시간조차 느릿해지는 드넓은 평원. 헐렁한 회색 맨투맨에 흰 스커트, 무심하게 흘러내린 머리카락과 자연스러운 피부톤까지 모두가 여름 오후의 여유로움을 담아내고 있다. 환하게 번지는 미소와 부드럽게 감싸안은 말의 온기, 라이트 블루의 구름과 들판 사이로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그리움이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머리 위 살포시 얹은 선글라스는 햇빛을 부드럽게 받아내며, 순간을 보다 포근하게 완성한다.

“맴이 아주 몽골몽골해지는”…이지연, 여름 햇살 아래→초원 감성 폭발 / 환승연애2 출연자 이지연 인스타그램
“맴이 아주 몽골몽골해지는”…이지연, 여름 햇살 아래→초원 감성 폭발 / 환승연애2 출연자 이지연 인스타그램

이지연은 “맴이 아주 몽골몽골해지는 가족여행”이라는 문장으로 잠시 멈춰선 일상과, 되찾은 평온을 표현했다. 말과 조화를 이루는 포즈 속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자연이 주는 위로와 자유가 스며 있다. 한 장의 사진에서 느껴지는 잔잔한 휴식, 모닥불의 온도가 귓가에 머무는 듯 따스한 감동이 퍼진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힐링이 절로 된다”, “행복해 보여서 덩달아 좋다”와 같은 응원을 전했다. 여운이 짙은 순간들은 반복되는 도시의 일상에 익숙해진 이들에게 여름의 틈을 건넸다. 이지연이 공개한 여행의 한 페이지가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함께 전한 셈이다.

 

환승연애2 방송 이후에도 일상 속 다양한 순간을 담아온 이지연은, 이번 가족여행에서 한층 유연하고 깊어진 표정으로 또 한 번 시선을 받은 모습이다. 드넓은 초원, 여운이 머무는 햇살과 나란히 선 이지연의 오늘은 잊지 못할 풍경이 됐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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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환승연애2#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