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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림 비와 함께”…수도권 최대 20mm 강수량→제주도는 70mm 예보
사회

“전국 흐림 비와 함께”…수도권 최대 20mm 강수량→제주도는 70mm 예보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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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습기가 번져간 도심 하늘에 이른 아침 한 줄기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6월 16일 전국은 흐린 가운데 제주도를 시작으로 차례로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 강원, 충청, 영남, 그리고 제주도의 산지와 내륙까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던 대기는 오늘 하루 동안 같은 궤적 위에서 만난다.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이 흐름은 낮 12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장된다. 오후에는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저녁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서울, 인천, 경기도에는 5밀리미터에서 20밀리미터, 제주도에는 20밀리미터에서 70밀리미터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강원 내륙과 산지, 울산, 남해안, 경남 지역 등도 5밀리미터 내지 40밀리미터 등 지역별로 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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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후 사이 주로 내륙에서 소나기가 예상된다. 강원 내륙, 산지, 충북, 전라와 경상 내륙 곳곳에 5밀리미터에서 30밀리미터 수준이다. 수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목요일 오후부터는 다시 비 소식이 예고된다.

 

대기 중 수분이 증가하면서 지역에 따라 일시적 교통 혼잡, 침수 피해, 농작물 병해 위험 등이 우려된다. 운전자는 감속 운행과 안전 운전에 신경 쓸 필요가 있고, 농민들도 작물 피해 예방 조치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다음 비 예보와 정확한 강수량 정보가 계속 발표되고 있어, 최근 기상 정보에 대한 주의 깊은 확인이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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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전국비#제주도강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