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랑풍선 19.92% 급등”…코스닥서 이례적 강세, 업종 평균 크게 상회

송우진 기자
입력

여행·레저주 노랑풍선이 11월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19.92%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18일 KRX 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 오른 6,0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가는 5,020원, 장중 최고가는 6,440원, 최저가는 5,000원까지 움직이며 1,440원의 높은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날 노랑풍선의 거래량은 2,292만 2,258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도 1,372억 5,000만 원으로 집계돼 전일 대비 투자자 관심이 크게 늘어난 분위기다. 시가총액은 1,012억 원으로 코스닥 773위에 올랐다. 동일업종 기준 등락률은 +1.62%였으나 노랑풍선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출처=노랑풍선
출처=노랑풍선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4만 8,522주로, 총 상장주식수(1,681만 552주) 대비 외국인 지분율은 1.48%를 나타냈다. 또 동일업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1.35로 집계됐다. 최근 여행 관련 수요와 시장 내 기대가 맞물리며 관련 종목들 중에서도 돌출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단기 급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거래대금·거래량이 평소 대비 크게 증가한 만큼, 기관·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장의 관심이 노랑풍선 등 레저여행 업종으로 옮겨가는 흐름에 따라, 단기 변동성 확대와 향후 수급 움직임이 향배를 가를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노랑풍선#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