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3.53% 급락”…동일업종 하락률 웃돌아 시총 54조로 주저앉아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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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현대차 주가가 전장보다 3.53% 떨어진 266,25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이 54조 5,679억 원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시가 270,000원에 시작해 장중 263,000원~271,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변동폭은 8,500원이며, 현재가는 저가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 종가 276,000원과 비교해 9,750원 내린 수치다. 이날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2.65%로 집계된 가운데, 현대차의 하락폭이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거래량은 399,761주, 거래대금은 1,067억 3,800만 원을 기록했다.

현재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27배로 동종 업계 평균 PER(5.16배)보다 높고, 배당수익률은 4.51%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2,835,088주를 보유해 전체 소진율이 35.57%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PER과 배당수익 지표, 외국인 보유 비중에 주목하면서도, 업계 평균보다 높은 주가 변동성과 외국인 매매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동일 업종 전반의 약세 영향과 현대차 자체의 수급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세의 회복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현대차 주가는 외국인 수급, 시장 변동성, 업종 전반 흐름에 달려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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