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2%대 하락 마감”…장 초반 매도세에 약세 전환
신풍제약 주가가 28일 코스피 시장에서 변동성을 키운 끝에 2%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12,400원으로 전 거래일(12,700원) 대비 300원(2.36%) 내린 가격에 마감했다. 장 시작가는 12,680원이었으나, 매도세가 오전 10시 이후 빠르게 확대되며 한때 12,210원까지 밀렸다. 종가 기준으로 소폭 반등을 시도했지만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이날 거래량은 20만 5,985주로, 전일 대비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거래대금도 25억 4,900만 원을 기록하며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투자자들의 매매가 활발히 전개됐다. 시장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매도세를 주도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로 대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풍제약은 올해 들어 주가 등락폭이 커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 종목으로 지속 부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약바이오주 전반의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신풍제약 역시 단기 수급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제약주 전반이 보수적 투자기조 영향 아래 거래량이 줄었던 흐름과 비교할 때, 이날은 거래대금 급증이 눈에 띄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외부 재료나 심리 요인에 따라 단기 급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거래대금과 투자심리 변화에 따른 주가 방향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신풍제약 주가는 기관·개인 수급 동향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추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