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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사칭 주의…연예계 신종 사기 창궐”→팬덤·소상공인 한순간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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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사칭 주의…연예계 신종 사기 창궐”→팬덤·소상공인 한순간 흔들렸다

박다해 기자
입력

장민호의 이름을 내건 사칭 범죄가 연예계를 뒤흔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장민호 측은 팬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종 사기 수법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며 주의와 경계를 당부했다. 아티스트 명의와 매니저 직함까지 도용한 범인들은 팬들에게 접근해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식당 등 소상공인 업장에는 예약 주문을 한 뒤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피해를 키웠다.

 

무엇보다 피해자는 장민호의 선한 이미지만큼이나 생각지 못한 충격으로 당황스러움을 토로했다. 일부 사칭범은 소속사 명함을 위조하거나, 비공식 경로로 팬클럽 가입을 유도하는 등 치밀한 전략을 동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에게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매니저 명함을 내세운 예약 구매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출처= SNS
출처= SNS

장민호를 비롯한 다수의 유명인들이 유사 수법으로 줄줄이 피해자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 역시 우려를 낳는다. 지난해 임영웅의 이름을 사칭해 식당 예약을 내세우며 금전을 요구한 사례에 이어, 송가인 역시 매니저 사칭범에 의해 삼계탕 44인분의 거액 예약 주문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진, 성시경, 송지효, 강동원, 하정우, 소지섭, 남궁민, 변우석, 박명수, 이수근 등도 이같은 ‘연예인 사칭’의 타깃이 됐고, 유명 프로그램 ‘1박 2일’, ‘런닝맨’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계와 팬덤·소상공인 모두가 더욱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나타내고 있다. 장민호 측은 앞으로도 공식 채널 외 요청이나 정보 제공, 금전 요구에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연예인을 앞세운 사기 수법이 사회 전반의 신뢰를 해치고 있어, 관련 업계와 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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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임영웅#송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