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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목소리 충격의 순간”…‘사계의 봄’에 번지는 묵직한 파도→스크린 밖 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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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목소리 충격의 순간”…‘사계의 봄’에 번지는 묵직한 파도→스크린 밖 감흥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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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몽환 속에 펼쳐지는 청춘의 고백, SBS 드라마 ‘사계의 봄’이 묵직한 전율로 시청자 마음을 두드렸다. 이번 9회에서는 배우 서강준이 화면이 아닌 목소리로 등장하며, 신비로운 아우라와 함께 파문을 일으켰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극에 합류한 그의 목소리는 등장과 동시에 감정선 전체를 흔들어놓았다.

 

서강준의 출연은 단순한 특별 출연을 넘어, 극의 흐름 모든 순간을 이끌어가는 전환점으로 작동했다. 전작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김선민과 보여준 케미를 이번에는 목소리만으로 완성도 높게 다시 일궜다. 그의 존재는 화면 채움보다 더 큰 여운을 남기며, 신비로움과 동시에 긴장, 깊은 위로까지 안겼다. 특히 서강준이 언더커버 역할로 남긴 영향력은 극을 바라보던 이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했다.

“베일에 싸인 목소리”…‘사계의 봄’ 서강준, 신비 캐릭터→임팩트의 진수 / ㈜FNC스토리,맨오브크리에이션
“베일에 싸인 목소리”…‘사계의 봄’ 서강준, 신비 캐릭터→임팩트의 진수 / ㈜FNC스토리,맨오브크리에이션

8회에 이어 이번 회차 역시, 하유준과 박지후가 청춘의 상실과 위로라는 진한 감정선을 건넸고, 김선민이 맡은 공진구와 서혜원, 배규리가 엮어낸 현실적 에피소드까지 촘촘히 배치됐다. 일상의 크고 작은 위로, 교차하는 인연들, 그리고 목소리 한 줄이 만든 반전은 ‘사계의 봄’이 가진 섬세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무엇보다 서강준의 목소리는 바라보는 이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극대화하게 했으며, 제작진과 배우들까지 “목소리조차도 잘생겼다”는 감탄을 거듭했다. 그 감정의 깊이는 화면을 넘어 시청자의 일상 한가운데로 번졌다. 숨길 수 없는 존재감, 세대를 잇는 따스한 위로, 근본적 변화를 예감하게 하는 그 순간은 ‘사계의 봄’만이 그려낼 수 있는 진짜 이야기였다.

 

다양한 만남,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부유하는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SBS에서 펼쳐진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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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사계의봄#김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