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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참사 직격한 목소리”…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 향한 쓴소리→SNS의 파장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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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참사 직격한 목소리”…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 향한 쓴소리→SNS의 파장 어디까지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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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선 너머로 퍼진 한 문장이 깊은 파문을 남긴다. JK김동욱의 SNS에서 시작된 솔직한 비판과 단호한 어투가, 단순한 논평 이상의 울림으로 세상에 전해졌다. 음악무대 위에서 쓴 노래보다 더 거친 현실의 언어, 그리고 한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량감이 대중들에게 더욱 묵직하게 다가오고 있다.

 

최근 JK김동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현 정부의 외교 행보를 정면으로 겨냥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일련의 상황에 대해 “캐나다 대실망. 초청국이 아니라고 해도 한 나라의 수장이 갔는데 족장을 내보내다니”라는 메시지로 시작된 그의 목소리는 “대한민국 외교사에 기록될 외교 참사라는 말이 돌던데. 심지어 레드카펫도 없었다며? 와우”와 같은 돌직구 언어로 이어졌다. 단 한 문장이지만, JK김동욱의 비판은 멈추지 않았다.

“외교 참사라는 말이 떠돈다”…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 겨냥 연이은 직격→SNS 파장
“외교 참사라는 말이 떠돈다”…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 겨냥 연이은 직격→SNS 파장

짧지만 날카로운 코멘트 “나라 안팎으로 웃픈 현실”에 응축된 감정은 현 시국에 대한 걱정과 아쉬움을 담고 있다. 같은 시기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머물며 글로벌 협력을 논의했고, 미래 산업의 협력까지 강화를 약속했지만, JK김동욱은 그러한 공적 성과 대신 상징적 장면의 부재와 대우에 주목하며 비판의 시선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통화와 관련된 음모론을 유쾌하게 비튼 순간도 JK김동욱만의 방식이었다. 그는 “초청이란 단어는 invited라고 알고 있는데 갑자기 꼽싸리?는 영어로 뭘까 궁금해지네”라며 본질적인 의문을 제기했고, “국회의장이 트럼프랑 오해 풀고 싶다고 기사 낸 거 보니 통화 아직 못했네. 음모라고? 국민들이 여전히 의심하니까 내가 답답해서 그런다”라는 심경을 내비쳤다. 감춰진 현실에 대한 관찰과 본인만의 화법이 맞물려 그의 SNS는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JK김동욱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에도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라는 말로 불안과 무거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는 고백에선, 지치고 분노하는 아티스트의 마음이 읽혔다.

 

노래와 무대, 그리고 사회와 정치에 대한 언어까지, JK김동욱은 한결같이 직접적이면서도 거침없는 소통을 멈추지 않는다. 과거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21대 대선 당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 등 정치적 소신을 숨기지 않았던 그의 행보도 팬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데뷔 이후 음악무대에서 뿜어낸 강렬한 메시지처럼, JK김동욱은 자신의 온라인 공간에서 현실을 향해 흔들림 없는 목소리를 낸다. 오늘도 SNS 글 한 줄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그의 말과 노래가 그리는 다음 장면을 대중은 지켜볼 수밖에 없다.

 

최근 JK김동욱의 발언과 SNS 행보는 엔터테인먼트와 정치의 경계마저 허물며, 대중이 물음표를 던질 수밖에 없는 새로운 풍경을 그리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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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이재명#외교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