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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장르, 광주 밤에 물들다”…박창근, 아보카도로 남긴 여운→부산‧서울 투어 물음표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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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를 적신 박창근의 목소리는 어느새 광주의 저녁을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박창근은 ‘박창근 장르 with Mr.아보카도’ 공연을 마친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층 차분해진 마음을 고백하며, “그곳 한가운데 고요한 오전”이라는 문장으로 광주에서의 여운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어 평화공원의 풍경을 노래하듯 적어내려간 박창근의 글에는 공연의 감동과 관객들과의 교감까지 진하게 남아 있었다.
공연을 직접 관람한 팬들은 댓글로 “멋진 공연 감사했습니다. 쉼 하시고 부산서 봬요”, “부산까지 어떻게 기다려요?”라며 뜨거운 객석의 여운을 드러냈다. 박창근은 두 날에 걸쳐 광주예술의전당 무대를 가득 채웠고, 특유의 감성 짙은 음색에 ‘Mr.아보카도’라는 부캐릭터와 더해진 새로운 장르적 시도가 무대를 빛냈다.

특히 ‘미스터 아보카도’로 변신한 박창근은 2023년 발렌타인 콘서트와 2024년 3월 단독 공연 등으로 이른바 ‘박창근 장르’의 확장성을 증명해왔다. SNS와 유튜브 등 활발한 온라인 소통으로 팬들과 가까워진 박창근은 이번 광주 공연 이후에도 속속 투어를 예고해 관객의 기대감을 키웠다.
광주를 시작으로 10월 25일과 26일 부산 드림씨어터, 그리고 11월 15일과 16일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라 박창근의 음악 여정이 전국을 잇는다. 티켓 예매는 NOL 티켓,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가능하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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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박창근장르withmr아보카도#미스터아보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