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젠타 타이베이 푸른 밤에 녹아내린다”…락스타의 자유, 팬덤 열기→깊은 여운 남겨

새벽 이슬 머금은 무대 뒤편, 마젠타의 눈동자에는 자유를 향한 동경과 빛나는 열정이 효과음처럼 번졌다. 차가운 여름 공기가 감도는 타이베이의 현장. 그녀는 스포츠 유니폼과 연청 데님 팬츠, 하얀 티셔츠로 경쾌함을 입고, 카메라 앞에서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젊음의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했다.  

긴 웨이브 머리를 부드럽게 흘리며, 한 손으로 턱을 가볍게 감싸던 그 순간, 마젠타는 락스타로 빙의한 듯 무대에 자신을 온전히 던졌다. 장식 없는 그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 미소와 함께 풋풋한 여운을 남겼고, 매끄럽게 이어진 곳곳의 담백한 분위기는 무대 밖에서도 자유로운 그녀의 진짜 모습을 그대로 전했다.  

직접 전한 진솔한 메시지는 더욱 따뜻했다. “락스타에 빙의해서 공연하구 왔어요오 눈물참기를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동 항상 타이베이에서 힐링하구 오는거같아요.” 고백하듯 조근조근 이어진 말들에 현지 팬들을 향한 애정이 진하게 묻어났다. 공연마다 새로 태어나는 자신,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 속에 감동은 점점 커져갔다.  

팬들의 반응도 끓는 여름처럼 뜨거웠다. 무대를 찾았던 이들은 “공연이 최고였다”, “타이베이에서 힐링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진심을 남겼다. 이전보다 더욱 당당해진 마젠타의 모습과 솔직한 소감에는 깊은 울림이 따라붙었다.  

공연장 밖에서도 결코 가려지지 않는 자유로운 사복 스타일과 장난기 어린 매력은 또 다른 감각으로 다가왔다. 오롯이 자연스러운 순간들이 쌓이면서 느껴지는 특유의 여운, 그 따스한 진심이 지금 이 시간도 팬들의 마음을 물들인다.  

마젠타가 락스타의 열기로 가득 채운 타이베이의 밤 풍경은 QWER 팬들에게 오래도록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