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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지드래곤 단번에 두 번 언급”…세계 주목한 ‘사이버트럭 파티’→K팝 위상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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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지드래곤 단번에 두 번 언급”…세계 주목한 ‘사이버트럭 파티’→K팝 위상 어디까지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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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대와 근사한 설렘이 서울 밤거리를 수놓던 순간, 지드래곤이 랩핑된 사이버트럭을 타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여유롭게 들어섰다. 두꺼운 경계와 화려한 조명을 단숨에 뛰어넘던 그의 등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상상력과도 맞닿으며 글로벌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두가 주목한 이 특별한 이벤트에 머스크와 그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각각 X(옛 트위터) 계정에 재치 있는 코멘트와 함께 직접 리트윗에 나서면서, ‘K팝의 제왕’ 지드래곤과 사이버트럭의 만남은 현장의 경계를 넘어 세계로 번졌다.

 

이번 영상 속에서 지드래곤은 자신의 브랜드 ‘피스미너스원’의 로고로 랩핑된 사이버트럭에 올라타 프리미엄 하이볼 런칭 파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테슬라코노믹스 계정을 통해 퍼져나간 이 장면을 머스크는 “케이팝의 제왕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한국에 나타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라”며 직접 리트윗으로 화제를 키웠다. 향후 이 게시물은 단 하루 만에 137만 조회 수에 6000여 개의 ‘좋아요’를 넘기며 국내외 수많은 팬들과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일론 머스크 SNS
일론 머스크 SNS

메이 머스크 역시 “K-팝의 제왕 지드래곤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새 디자이너 전차 사이버트럭을 타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로 동참했다. 패션계와 출판계의 아이콘으로도 잘 알려진 메이 머스크의 등장은 이번 리트윗 행보에 이례적인 무게감을 더했으며, 모자지간이 동시에 지드래곤에게 ‘K팝의 제왕’이라는 호칭을 붙인 점은 문화계 안팎에서 남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지드래곤의 특별한 행보는 선한 영향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저스피스 재단의 명예이사장으로서 8억 8000만 원을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해 기부하며 끝없는 선순환을 실천했다. 8이라는 숫자에 ‘∞(무한대)’의 의미를 덧입혀 세상을 향한 응원을 지속하고자 하는 마음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사이버트럭 퍼레이드와 기부의 온기가 어우러진 지드래곤의 행보는 K팝의 위상을 새롭게 적는다. 이날 행사는 ‘피스미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런칭 파티’에서 펼쳐졌으며, 이번 화제의 영상과 지드래곤의 독보적인 등장이 연일 글로벌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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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일론머스크#사이버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