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윤산하, 여름밤 도심을 통과한 가족의 그리움”…일상 속 청춘→짙은 감정의 파도에 잠기다
엔터

“윤산하, 여름밤 도심을 통과한 가족의 그리움”…일상 속 청춘→짙은 감정의 파도에 잠기다

오태희 기자
입력

조용한 카페의 깊은 밤, 윤산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남겼다. 차가운 유리창 너머로 번져가는 도시 풍경 속, 단단히 쥔 모자와 고요하게 내려앉은 시선이 하루의 끝자락을 은은하게 물들였다. 은은한 조명이 어깨 위를 스쳐가듯 흘러내리며, 그가 가진 생동감과 고요함은 잔잔한 파문처럼 화면을 가득 메웠다. 청춘의 에너지가 담겨 있지만, 짙어진 눈빛과 차분한 표정에서는 성숙함이 숨어 있었다.

 

검은 민소매 상의를 입고 드러난 단단한 팔선과, 느슨하게 감싼 체크 셔츠, 그리고 뒤로 젖힌 모자가 여름의 자유를 상징하듯 펼쳐졌다. 단조로운 테이블과 투명한 실내벽으로 투영된 도심의 무늬는 서늘함과 함께 청량함, 그리고 쓸쓸함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윤산하는 카메라를 응시한 채 모자를 살짝 고정하며, 젊음과 어른스러움이 뒤섞인 고요한 집중의 순간을 포착했다.

“family”…윤산하, 도심 속 청춘→여름밤 여운을 남기다 /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 인스타그램
“family”…윤산하, 도심 속 청춘→여름밤 여운을 남기다 /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 인스타그램

이번 게시물에는 단 하나의 짧은 메시지, “family”라는 단어가 남겨졌다. 익숙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지닌 이 단어는 윤산하가 평범한 일상이나 소소한 인연, 혹은 가족을 떠올리며 건네는 애틋함을 고요히 전달했다. 경계를 허무는 이 짧은 한마디에 팬들은 여운 가득한 응원을 남겼다. “더 성숙해진 느낌이 들어서 좋다”, “분위기 자체가 영화 한 장면 같다”, “여름밤에 어울리는 여유로움이 감돈다”고 감탄을 보낸 팬들의 목소리는 그의 새로운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실루엣과 피부톤, 도회적인 배경이 어우러진 윤산하의 이번 사진들은 팬들로 하여금 한여름의 감성과 변화를 느끼게 했다. 이전보다 또렷해진 시선, 자연스러운 자신감, 그리고 내면이 견고해진 흔적이 차분히 스며들면서 청춘의 한 장면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2025년 6월, 윤산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뚜렷해진 감정과 여름밤의 여운을 조심스레 건네며, 팬들에게 닿을 또 다른 계절의 시작을 알렸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윤산하#아스트로#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