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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7% 폭등”…브이원텍, 상한가 돌파 속 급등세 지속
경제

“29.87% 폭등”…브이원텍, 상한가 돌파 속 급등세 지속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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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5월, 브이원텍(251630)이 시장의 이목을 단번에 끌었다. 5월 26일, 브이원텍은 장을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1,180원, 무려 29.87% 오른 5,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라는 단어가, 이날만큼은 투자자들의 귓가에 부드럽게 스며들었다.

 

그날 아침, 시가는 4,02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내내 출렁이다 이내 5,13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는 다시 4,020원을 찍었으나, 상승 분위기를 저지하지는 못했다.  

출처=브이원텍
출처=브이원텍

총 거래량은 1,408,378주에 육박했다. 많지도 적지도 않던 평소와 달리, 시장 안팎에서는 이례적인 유동성의 물결이 일었다는 느낌이 포착됐다. 그 결과 시가총액은 818억 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외국인은 이날 1,56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02%에 머물렀고, 기관의 순매매는 보고되지 않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조용히 물러섰고, 기관의 부재 속에서 시장은 오직 개인투자자들의 에너지로 방향키를 틀었다. 

 

단 하루의 기록이 기업의 미래를 담보하지는 않겠지만, 급등의 파장은 시장에 잔잔한 기대감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급등한 주가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또 한 번의 변동을 예감케 하며, 내일의 시장에 대한 상상과 준비가 뒤엉키는 밤을 예고한다.

 

브이원텍의 강한 상승세가 진정한 전환점으로 이어질지, 혹은 일시적 에너지 분출에 그칠 것인지. 투자자들은 변동성과 기회의 물결에서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식시장의 시계는 조용히 그 다음 장면으로 흐르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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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원텍#외국인#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