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남아공에서”…김재우, 조유리와 순수한 인연→김준호 속뜻 궁금증
장난기 어린 미소와 함께한 인연의 시작은 동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이어졌다. 조유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김재우와의 특별한 첫 만남을 고백하며, 인생에 찾아온 뜻밖의 행운을 회상했다. ‘천방지축 귀염둥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김재우와 조유리의 운명적 연결고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시작됐다.
평범했던 순간에 들어선 예상치 못한 설렘, 조유리는 “월드컵을 응원하러 간 곳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하게 될 줄 상상도 못 했다”는 진솔한 소감을 남겼다. 이 만남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이는 다름 아닌 개그맨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김재우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끌었고, 그것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됐다. 조유리는 “우리 부부를 만나게 해주신 고마운 분이 사랑하는 짝꿍을 만나 행복한 결혼을 올렸다”며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참석 소감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결혼식 현장에서 포착된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의 화사한 모습이 담겼다. 조유리는 블랙 원피스 차림으로 밝은 미소를 지었고, 김재우는 블랙 턱시도에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취했다. 신랑 김준호는 베이지색 정장과 하얀 장갑으로 단정한 자태를 뽐냈다.
인연에 감동한 한 누리꾼은 “좋은 인연을 만나게 해준 분은 인생의 은인”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조유리는 “정말 신기한 인연이자 은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데뷔 20년을 맞은 김재우는 2013년 조유리와 결혼해 남다른 유대를 이어오고 있다.
풋풋함과 진심, 우연과 인연이 교차한 이 사연은 그 자체로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