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주 만난 칸 라이언즈”…K팝 크리에이터의 꿈결→세계가 주목한 무대의 진실
유럽 햇살이 비추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축제, 프랑스 칸의 무대에 서현주가 등장했다. 칸 라이언즈 2025에 연사로 선정된 그는 아티스트와 브랜드, K팝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긴 시간 자신만의 색과 도전정신으로 쌓아올린 서현주의 발걸음이, 드디어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공감의 언어를 나누는 순간을 맞았다.
서현주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이자 총괄 프로듀서다. 2008년 설립 후 케이윌,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키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정체성을 기획하면서, K팝 업계의 역동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퍼블리시스그룹, 펩시 코리아와 나란히 무대에 선 그는 ‘K-pop의 힘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세계 음악 산업과 브랜드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제시했다.

기존의 전형적 K팝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이브 중심의 ‘자기 확신’ 콘셉트와 ‘MZ 워너비’라는 트렌드를 만들어낸 그의 전략적 행보는 업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켰다. 신인 그룹 키키의 파격적인 데뷔도 또 한 번 국내외 음악계의 흐름을 뒤집어놓았다. 이러한 결과는 골든디스크어워즈 제작자상, MMA·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프로듀서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 수많은 상으로 증명됐다.
무엇보다 서현주는 한국 여성 프로듀서로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 레이블&디스트리뷰터 부문에 최초로 이름을 올리는 등, 여성 크리에이터의 존재감을 세계 시장 한가운데에 새겼다. 그는 아티스트와 음악, 팬과 브랜드, 산업과 예술을 엮는 독보적인 감각으로 K팝의 확장성과 도전의 힘을 보여줬다.
칸 라이언즈의 현장에서는 K팝의 세계적 브랜드 협업 과정, 창의적 메시지, 혁신의 순간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소개된다.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거쳐 태어난 서현주의 프로젝트가 세계 무대에 공유되면서, 그가 써 내려가는 미래의 이야기는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칸 라이언즈 2025’ 축제는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 중이다. 서현주는 19일 퍼블리시스그룹, 펩시 코리아와 함께하는 ‘K-pop의 힘 활용하기’ 세미나에서 세계 뮤직마켓을 향한 K팝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