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빌려온 고양이’ 속 반전 퍼포먼스”…윤아, 신선한 충격→더 짙어진 색채 예고
소녀들의 밝은 미소와 설렘이 무대를 가득 메웠다. 아일릿의 미니 3집 ‘bomb’ 발표 현장에서 윤아는 다시 한번 음악적 충격을 고백했다. 지난해 ‘마그네틱’으로 데뷔의 서막을 올린 아일릿이 새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를 통해 더 짙어진 색채와 새로운 퍼포먼스를 예고한 순간이다.
새 미니앨범에는 소녀들이 겪는 관계의 시작과, ‘진짜 나’에서 ‘너’와 함께하는 순간으로 이야기가 확장된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첫 데이트의 어색함과 실수에서 비롯된 풋풋함, 그리고 끝내 좌절로 남기지 않으려는 당돌한 고백이 녹아 있다. 멤버 민주가 ‘몽환적인 인트로와 중독적 훅, 프랑스어 가사’가 어우러졌다고 설명한 이 곡은 정체성에 마법 같은 주문을 더한다. 영어 제목인 ‘Do the Dance’에도 함축했듯, 긴장감과 수줍음 속에서 피어난 용기를 춤으로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다.

윤아는 “‘마그네틱’에서 받았던 신선한 충격이 ‘빌려온 고양이’에도 반복됐다”며 제목에 담긴 귀엽고 엉뚱한 의미가 더욱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모카는 비트가 터지는 파트마다 전율을 느꼈다고 했고, 원희 역시 “빌려온 고양이 같다”는 속담을 차용해 다양한 콘셉트와 고양이 안무, 아일릿만의 해석에 도전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5개 트랙으로 채워진 신보에서 멤버들은 저마다의 시선으로 아일릿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색다른 소녀미를 선보인다. ‘빌려온 고양이’는 수줍음과 당돌함, 엉뚱함이 공존하며,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첫 데이트 추억과 감정을 새로운 퍼포먼스로 감각 있게 녹였다. 윤아는 “아일릿만의 수줍고 엉뚱발랄한 매력을 고양이에 빗대 잘 보여주겠다”고 재차 각오를 밝혔다.
아일릿의 미니 3집 ‘bomb’과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오늘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