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외국인 지분 10.3% 유지”…PER 하락 속 주가 안정세
더존비즈온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6월 27일 기준 10.3%를 기록하며 주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8분 기준 더존비즈온 주가는 전일 대비 500원(0.78%) 상승한 6만4,7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였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약 1조9,627억 원, 상장 주식 수는 3,038만 주로 코스피 내 176위에 해당했다.
이날 시가는 6만5,300원이었고, 고가는 6만6,600원, 저가는 6만3,800원까지 오르내렸다. 거래량은 23만5,000주, 거래대금은 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6월 26일 기준 외국인은 8,882주를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34만 주 이상을 내다팔며 수급 부담이 일부 지속되는 모습이다.

눈에 띄는 점은 더존비즈온의 중요 재무지표다. 이날 PER(주가수익비율)은 36.54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3.53배로, 소프트웨어 업종 평균 PER(118.46배)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1,768원, 주당순자산(BPS)은 1만8,306원, 배당수익률은 0.74%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 실적 역시 견조하다. 더존비즈온은 매출 986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 당기순이익 120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1.89%, 순이익률은 12.17%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업종 대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실적 안정성이 당분간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기관 수급 동향과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이 더존비즈온 주가의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향후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