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시장 일상 속 확산”…캐시닥, 실생활 기반 보상에 이용자 몰린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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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포인트 적립을 내세운 ‘앱테크’가 최근 주요 경제활동 방식으로 부상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월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닥 등 다양한 앱테크 플랫폼은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을 통한 보상 제공으로 사용자층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의 특징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활동에 포인트를 제공, 적립된 포인트를 쇼핑·기프티콘 등 실물 소비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같은 날 캐시닥에서는 “게이밍부터 데일리까지 O라인업 ASUS 노트북 특가!”를 주제로 퀴즈를 출제했으며, 퀴즈 참여자들은 정답 ‘게이밍’을 입력하고 보상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앱 사용을 통한 소소한 경제활동이 가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내고 있고, 기업들은 퀴즈·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결합해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성장의 원인으로 포인트 사용 편의성, 다양한 적립 방식, 실용적인 보상 체계 등을 꼽는다. 한 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앱테크의 실질적 소비 연결 구조가 개인경제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향후 게임·광고·커머스 등 여러 영역으로 협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앱테크 산업의 성장세에 맞춰 시장에서는 서비스 콘텐츠 확대, 참여 방식 다변화 움직임도 활발하다. 관련 제도·정책 정비에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남아 있으나, 플랫폼별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이 확산되고 있다.  

앱테크의 성장 배경에는 비대면 소비 증대, 디지털화 가속 등의 시대적 흐름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단순 적립 중심 구조에 머물렀던 앱테크는 최근 실물 상품 교환, 상시 이벤트 등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향후 앱테크 시장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맞물리며 새로운 경제활동 영역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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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