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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전문가 영입”…한컴밸류, 전략 투자 강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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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전문가 영입”…한컴밸류, 전략 투자 강화 신호탄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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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가 김성훈 신임 대표 내정자를 선임하며 전략적 투자 확대를 공식화했다.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김 내정자의 합류는 한컴그룹 산하 투자 계열사의 운용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사측은 김 내정자를 오는 18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이엔인베스트먼트와 한세예스24파트너스에서 투자본부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M&A와 구조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투자기업의 재무 체질 강화와 경쟁력 확보, 투자 회수 성과 등 실적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벤처캐피털 분야에서 스타트업 발굴, M&A, 기업가치 평가, 투자 딜 발굴 등 경험을 폭넓게 쌓았다.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인사로 인공지능, 데이터, 디지털 금융, 보안, 방위산업 등 한컴그룹 미래 전략 분야와 연계된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 투자를 대폭 확장할 방침이다. 신임 대표의 M&A 및 벤처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 사업 시너지는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그룹 차원의 전략 투자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기술 혁신과 산업구조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 움직임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전문 투자자 영입이 국내외 유망 기술·IT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대, 신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보고 있다.

 

김성훈 신임 대표 내정자는 “한컴그룹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혁신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신규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가 미래 기술 산업의 혁신 유니콘 육성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계는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의 행보가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전략과 맞물려 시장 변화의 선도적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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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김성훈#한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