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명장면”…미스터YMCA 제55회, 부천 집결→차세대 스타 탄생 예고
경기도 부천의 한길체육관이 다시 한번 보디빌딩 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많은 도전자들의 굵은 땀방울과, 새로운 역사를 꿈꾸는 스타들의 긴장된 표정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전통의 울림, 이번 미스터 YMCA 선발대회에서도 또 하나의 명장면이 기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국내 최장수 보디빌딩 대회인 제55회 미스터 YMCA 선발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부천에서 개최된다. 대한보디빌딩협회와 서울YMCA의 공동 주최 아래 1970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55회째를 맞으며, 한국 보디빌딩계의 성장과 유망 선수 발굴에 핵심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무대에서 터져나온 환호는 여전히 현장 곳곳에 남아 있다. 2023년 대상 이재천은 세계피트니스 & 보디빌딩연맹에서 2관왕에 등극했고, 송시훈 역시 2025 IFBB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체급 구분 없이 남자 일반부 최고 득점자에게 대상을 수여하는 대회 방식은 남다른 드라마와 기록을 낳으며, 선수들의 치열한 각축전을 기대케 한다.
이번 대회에는 퀀, 경기도체육회, 한성앤키텍이 후원하고, 여러 기업과 의료사가 든든한 지원사로 나섰다. 새로운 챔피언을 앞세워 국내 보디빌딩의 미래를 써나갈 무대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두근대는 무대 뒤편,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고 있다. 경연을 넘어 도전과 성취, 선수들의 진솔한 표정이 스포트라이트를 기다린다. 한국 보디빌딩의 산실로 불리는 미스터 YMCA의 전통과 힘은 26일부터 27일까지 부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