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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찬원, 알콩달콩 부부에 흔들린 눈빛→김준현 한마디에 결혼 고민 폭발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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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대화가 이어지던 무대에 어느새 달큰한 공기가 번져갔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찬원은 알콩달콩한 연상연하 부부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솔직한 결혼 바람을 털어놓았다. 무심코 내뱉은 이찬원의 진심 한마디는 김준현의 현실적인 조언과 맞물려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연상녀-연하남 부부 여섯 쌍이 각기 다른 사랑의 공식을 들고 무대에 모였다. 박현호는 야무진 아내의 손길과 섬세한 배려를 자랑하며 미소를 보였고, 팝핀현준 역시 직접 머리를 땋아주는 아내에 대한 감사함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류필립은 “누나라고 부르지 않는다”며 배우 미나에 대한 무한 애정을 전하며 특별한 애칭의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찬원은 부부들 사이에서 홀로 미혼임을 자각하며 “나만 미혼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부러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김준현은 특유의 진중한 목소리로 “오늘 많은 이야기를 듣고 결혼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 봐라”고 조언을 건네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의 따뜻한 사연과 재치 넘치는 입담 속에서 ‘불후의 명곡’은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오랜 세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곡들을 각자의 색으로 재해석하며 경합을 펼치는 시간,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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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불후의명곡#김준현